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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수원에 살지만 광교에 산다고 말하고 싶다 _ 수원나들이 ★

by 요정양 2020. 9. 20.

 

광교에 있다가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넘어갔다 (광교도 수원인데 ㅋㅋㅋ)

신도시에 있다가 구도시(?)로 넘어가니 뭔가 복잡하고 정신없는 느낌이 들어서

공황장애가 올 뻔 했다;; 요즘 사람 많은 곳 잘 못다니겠다 ㅠ

주말에 마트 갔을 때도 답답함을 느껴서 빨리 나가고 싶을 지경이었다...

 

 

모든 사진을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로 찍었다;; 이 날은 솔직히 날이 너무 좋아서

보정 없어도 멋있는 사진들이 많이 나와서 사진 찍을 맛이 났다 ^^

 

 

장안문에 방문했는데 이 곳도 원래는 유료였던 것 같은데

지금 한창 양 옆으로 공사가 한창이라 따로 돈을 안받는 느낌이다;;

분명 매표소에 사람은 앉아 있었는데.. 개방되어 있어서 일단 요정님이랑 같이 

올라갔다 왔다 ㅋㅋㅋㅋㅋ 위에서 내려다 보니 또 뭔가 별거 없어 보였는데 이쁘기도 했다

 

 

그렇게 성곽(?) 을 따라서 걷다가 길이 없어서 내려왔다

 

 

내가 이벤트를 해줘도 본인 폰카로 사진 안찍는 남자가 바로 나의 요정님이다;;

나중에 나한테 프러포즈 어떻게 할라구?

여자라면 다들 프로포즈 로망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막 트렁크 뒤에 풍선 달아놓고 이런거는 진짜 극혐;; 어차피 차도 없을 뿐더러 ㅋㅋㅋㅋㅋ

촛불 바닥에 막 깔아놓고 길 만들어 놓고 이것도 극혐;; ㅋㅋㅋ

 

내가 꿈꾸던 프로포즈 로망이 있는데 요정님은 그거 못해서 나한테 퇴짜 맞을 분위기다 ㅋㅋㅋ

내가 사진찍어 보내주는거 그렇다고 본인 폰에 저장도 안하는 것 같던데 ㅋㅋㅋㅋ

일단 날이좋으니 오늘은 이렇게 또 넘어가 본다 ㅋㅋㅋㅋㅋ

(내 애인하기 참 힘들꺼다 ㅋㅋㅋㅋㅋ)

 

 

▼ 이 사진은 뭔가 진짜 조선시대에 찍었을 법한 느낌이다 (내생각에는 ㅋㅋㅋ)

 

 

장안문, 팔달문, 화성행궁 구경하고 행리단길도 들러보고

방화수류정 가보고 싶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갑자기 아팠던 허리 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고생하다가 다시 광교로 돌아와서 저녁 먹구

요정님이 약국에서 파스랑 진통소염제 사줘서 그거먹구 많이 좋아졌다 

일단 오늘 못 간 방화수류정과 행리단길 맛집 & 카페 들은 나중에 다시 또 와보는 걸로 ^^

오늘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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