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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연어아보카도 덮밥 + 차돌박이 샐러드(우삼겹 샐러드) 만들기 ★

by 요정양 2020. 9. 27.

 

요정님한테 요리 해주겠다며 야심차게 장보고 온 음식들 찍어 놓은 것이다

저녁 메뉴 + 간식거리들을 구매하고 왔다 

 

나는 진짜 집에서 퇴근하고 오는 남편 기다리면서 설레임 가득하게

저녁 준비하는 전업주부가 나의 소소하지만 아주 큰 꿈이다 ㅋㅋㅋㅋㅋ

(생활비랑 용돈 넉넉하게 주시는 남편분 찾습니다 ㅋㅋㅋㅋㅋ)

 


연어아보카도 덮밥 준비물                              차돌박이 샐러드 준비

- 연어(연어로만 22,900원)                             - 차돌박이(정육점 12,000원대)

- 아보카도(롯데마트 개당 1,480원)                  - 크리스피샐러드(롯데마트 1,000원)

- 계란(롯데마트 3,480)                                 - 삶은계란

                                                              - 견과류(올리브영 1,300원)

                                                              - CJ오곡참깨 드레싱소스(롯데마트 1,380원)

                                                              - 새싹샐러드(롯데마트 1,100원)


 

 

롯데마트에서 장본뒤

우삼겹 샐러드를 해주려고 정육점에 갔는데 우삼겹은 따로 없다 해서

사장님께 샐러드위에 올릴건데 뭐가 좋냐 했더니 차돌박이가 좋을 것 같다해서

차돌박이 12,000원 어치 샀는데 아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 !!

 

 

중흥S클래스 內 _ 광교축산마트


연어아보카도덮밥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양념간장을 만들어 놨다

간장 : 물 : 설탕 = 1 : 1 : 1의 비율로 만들어 준 뒤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 시켜 노른자를 간장양념에 넣어 냉장보관을 해 두었다

(노른자가 조금 더 탱글탱글 할 수 있게....)

 

 

 

 

그리고 나중에 양념간장으로는 양파를 볶고, 계란 노른자는 덮밥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된다

 

미리 잘라둔 양파는 매운기를 조금 빼려고 찬물에 담궈뒀다 물기를 뺀 뒤 후라이팬으로 투하했다

 

사실 요리 순서는 1. 양념간장 만들기 2. 노른자 분이 3. 양파 썰어서 찬물에 담그기 이것만 하면 끝이다 

 

계란노른자가 조금 더 탱글해져야 해서 양념간장으로 양파를 볶는건 잠시 미뤄둔 후 다른 준비를 하면 된다

 

 

그 다음 아보카도 자르기

아보카도는 잘만 고르면 다루기 쉽고, 자르면서 뭔가 희열을 느낄 수 있다 ㅋㅋㅋ

마트에서 잘 익은 아보카도 고르느라 애먹었다 

다행히 아주 잘 골라왔다 ^^

 

 

아보카도에 칼집을 넣어서 칼 끝이 씨에 닿으면 동그랗게 잘라주고

손으로 비틀어 주면 요렇게 분리 성공!!

 

 

칼 끝으로 아보카도 씨를 찍은 뒤 쏘옥~ 뽑아 주고

 

 

수저로 파낸다음에 아기다루듯 조심스럽게 칼로 썰어 주고 나중에 플레이팅 하기 위해

접시에 잘 놓아 두면 아보카도는 준비 끝 

 

 

요정님이 집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씻는 동안

밥 위에 아까 양념간장으로 양파 볶은 걸 밥위에 살포시 얹어주고

 

 

 

그 주변으로 연어, 아보카도, 기타 채소(연어사서 줬던 파프리카 ㅋㅋㅋㅋ), 새싹삼 올리고

양념간장에 분리시켰던 노른자(냉장고에 넣었더니 탱탱해짐)를 올리고

 

 

 

우리는 계란 매니아 이기 때문에

계란후라이까지 추가로 얹으면 화룡점점 ★

연어살 때 주셨던 날치알까지 계란 흰자위에 올려두니 색감이 더 이뻤던 건 안비밀 ㅋㅋㅋ

 

 

 

 


차돌박이 샐러드

차돌박이 샐러드는 차돌박이만 잘 구우면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단백질 매니아인 요정님에게 고기도 먹여주고 싶고, 야채도 먹여주고 싶어서 준비한 메뉴 ★

 

 

사진에 못 찍었지만 일단 견과류를 아주 잘게 부셔주는 작업이 첫번째

그 다음은 계란을 삶아서 완숙을 만들려 했는데.. 초콤 반숙이 된건 안비밀 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정육점에서 사온 차돌박이의 핏기를 키친타올로 싸악 빼준 뒤

후라이팬에 아주 잘 구워줬다

차돌박이가 기름이 워낙 많기 때문에 구워진 차돌박이를 다시

키친타올에 감싸서 기름기를 잘 빼줘야 한다

 

 

사실 미니샐러드 해주고 싶었는데 굉장히 슈퍼 빅 샐러드가 되었다 ㅋㅋㅋ

(그릇=냉면그릇 ㅋㅋㅋㅋㅋ)

 

 

그릇에 샐러드용 채소 와 새싹샐러드를 고루 섞어 주고 

 

한 쪽에는 계란 삶은거 잘라서 넣고, 차돌박이도 살살살 이뿌게 플레이팅 해준다!

(삶은 계란 1개는 내가 먹었다 ㅋㅋㅋㅋㅋ)

 

 

다 된 샐러드 위에 잘 부숴놓은 견과류를 올려줬다

 

 

 

드레싱까지 만들 자신이 없어서 롯데마트에서 작은 사이즈의 드레싱을 사왔다

오곡참깨 드레싱이 차돌박이와 야채와 골고루 잘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우리의 저녁 ★

내가 처음으로 요정님을 위해 손수 준비한 식사이다 후훗;; 

뿌듯뿌듯

리액션 대마왕 요정님이 맛있게 먹어줘서 더 행복한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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