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가 1순위라고 하는 요정님이 언행불일치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건 바로 회사일과 겹칠때...
회사일 회사일 회사일... 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일할 때가 가장 멋진건 사실이지만 나를 만날 때 만큼은 일을 안했으면 좋겠는 마음
물론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맛있는 거 사주는건 고마워요 ㅋㅋㅋㅋㅋ♥
사실 나랑 먼저 약속을 잡아도 회사일 때문에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직장상사와 급 만남을 해야 하거나, 일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 데이트 하다 일해야 하는 경우
1순위라고 말하는 나는 언제나 2순위로 밀려나기 마련...
(사실 2순위가 끝인 줄 알았는데 20위까지 밀려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ㅋㅋㅋ)
이런 적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매번 어쩜 이렇게 적응이 안되는지 나도 참 포기가 안되나보다
한 번쯤은 '선약이 있어서 오늘은 안될 것 같습니다'
이 한마디 하고 나를 보러 와주는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사회생활은 요정님과 달라서 내가 그 세계를 이해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모든 여자친구들이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이 이해하지 못해 토라질 것이다~
그 때 상대방을 진짜 배려하고 미안하다면
해결방식이 참으로 현명해야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랑 잡은 약속을 파토내고 직장상사와 함께 했던 요정님..
미워서 안만나 주고 싶은데 내 성격은 또 내가 잘 알지... 당일 아니 그 다음날까지
나의 이 마음을 달래주지 않으면 내 마음은 더 삐뚫어지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되지;;
이제는 그래도 나를 좀 안다고 작년과는 다르게 미안하다고 열심히 애교쟁이로 변신도 해주고
데이트할 때 껌딱지 처럼 붙어 있는 요정님이 된다
본인도 그러고 싶지 않지만 아주 요목조목 본인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열심히 자기 PR도 한다;;
그렇게 간 곳은 성수동 텐동식당.. 맛있는 걸 보니 또 웃음이 나오고 앞에 앉아있는
요정님을 보니 웃음이 나와 오늘은 맛있는거 사주고 귀여운 얼굴로 열일하고 있으니
이만 용서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다 먹고 빙수 먹으러 성수역 근처 To presso로 갔다
흑당 빙수였는데 바닐라아이스크림 한스쿱과 오레오가 곁들여있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3차로 스타벅스까지 갔다는....ㅋㅋㅋㅋㅋ
역시 맛있고 달달한거 먹고 함께해야 행복한 데이트 ♥
*리뷰 보러 들어오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해요;; 제 개인적인 일상 기록용이 더 큰 블로그라 ^^;;
필요한 부분만 알아서 잘 읽어주세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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